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이색코너 ‘부처님 영화보러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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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이색코너 ‘부처님 영화보러 오신 날’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4.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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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만다라’ 스틸컷. bisff 제공
▲ 감독과의 대화가 마련되는 ‘마음의 호수’ 스틸컷. bisff 제공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부처님 오신 날’ 보다 먼저 ‘부처님 영화 보러 오신 날’이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제와 비슷한 시기에 있는 ‘부처님 오신 날’에 앞서 오는 5월1일 아시아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쇼츠 섹션에서 아시아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불교’를 주제로 한 영화를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극영화부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 6편을 연속적으로 한 번에 상영한다. 불교적 주제와 상징을 애니메이션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부터 수행자의 사회적 회향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비구니가 된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담아낸 자전적 이야기까지 다양한 시각에서의 불교를 스크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영화 상영에 이어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맞아, 불교의 눈으로 본 5·18의 이면을 담은 ‘오월의 만다라’(감독 구담 스님)과 나비에 마음이 팔려 기나긴 여정에 오르는 어린 승려의 여정을 풍부하게 그려낸 ‘마음의 호수’(림 시옹 와이 감독)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한다.

한편,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5월2일까지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된다.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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