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여야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의 공약발표가 잇따랐다.
국민의힘 강석구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분야별 공약 중 ‘교통분야’에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고가형 경전철을 유치하여 북구를 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부·울·경 광역철도 사업으로 “해오름 동맹(울산~경주~포항)의 중심 북구가 7년 후면 부·울·경의 구석으로, 교통 오지로 추락하고 만다”면서 “주민들의 교통편익과 지역 균형 발전은 우리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교통 공약을 시행해 “(북구주민의) 교통 편익과 삶의 질을 확실하게 높이겠다”고 했다.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황세영 울산시의원은 1호 공약으로 “만화 산업 하나만으로도 중구를 먹여 살릴 수 있다. 울산을 선도하는 ‘중구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구에 만화마을 조성, 창작·창직 스타트업 지원, 애니메이션 복합문화관 건립 등을 통해 만화·웹툰 산업 허브를 구축해 울산 주도로 미래 트렌드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황 의원은 청년들을 위한 문화산업으로 “중구를 중심 삼아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청년을 위한 인프라를 만들어 행정·재정 지원조직을 갖추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미영 울산시의원도 공약발표에서 “남구만의 차별화된 주민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품격과 희망의 도시 남구에 맞게 구석구석 확실하게 우리 남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실질적인 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원·스톱 민원책임전담팀 구축, 공동주택관리단 운영, 주택개발 컨설팅 팀 설치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민심 듣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린 구청장실로 운영하겠다”면서 “현재 남구가 북구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조사가 나오는 게 현실로 저의 능력을 오로지 남구 발전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했다. 강민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