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은 ‘고래의 날’이다. 이를 기념하여 20일부터 장생포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에서 ‘고래와 바다’ 시전(詩展)이 열린다. 2022 고래와 바다 시전은 ‘고래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이 주최하고 ‘고래와 바다 시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안성길)가 주관한다. 그리고 장생포고래박물관과 경부울 문화연대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 부산, 경남, 강원, 충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작가의 작품과 이윤길 시인이 남극해에서 찍은 참고래, 범고래, 혹등고래 등 보기 귀한 해양 사진이 곁들여진 ‘시&사진’ 30점이 선보인다.
또한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고래에게 나의 소망 편지 쓰기 공모’를 진행한다. 선정작은 8월에 출간될 전자시화집에 게재된다.
울산작가 김감우 김루 김이삭 도순태 문선희 문영 박서영 손인식 송은숙 심수향 안성길 오창헌 윤창영 이경례 이궁로 이제향 한영채, 부산작가 강영환 박정애 이윤길 하동현, 경남작가 권수진 우무석 이성배 이재성 정일근, 강원작가 류재만 윤병주 이구재, 충남작가 김미희가 참여한다. 사진은 이윤길이 맡는다.
5월1일까지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전시를 진행한 뒤에는 울산동부도서관에서 7월26일부터 8월7일까지 한번 더 시전을 펼친다.
한편 고래의 날은 2009년 4월25일 고래도시 울산 남구에서 제정한 날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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