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 단시조집 ‘언양별곡’, 5부에 걸쳐 단수 79편 담아
상태바
임석 단시조집 ‘언양별곡’, 5부에 걸쳐 단수 79편 담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4.2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임석 시인이 단시조집 <언양별곡>을 냈다. 총 5부에 걸쳐 단수 79편이 담겼다.
임석 시인이 단시조집 <언양별곡>을 냈다. 총 5부에 걸쳐 단수 79편이 담겼다.

‘특별히 값도 없고/계산도 따로 없는//덤으로 집어 드는/다라이에 정도 듬뿍//먹거리/노을도 함께/이고 가는 아낙’­‘언양장날’ 전문

임서 시인은 “언양은 예로부터 지리적으로 요충지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금도 언양에서는 오일장이 서고 우람한 바윗돌로 축성한 성의 둘레가 도심 속에 남아 있다. 더구나 포은 선생이 유배와서 유생들에게 학문을 전수했는가 하면 북구남작(北龜南酌)의 빼어난 절경이 있고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가 타임머신 시곗바늘을 돌려놓았기에 별곡이란 주제로 작품을 빚었다”고 말했다.

성범중 울산대 명예교수는 발문에서 이번 시조집을 ‘향토 사랑의 포근한 시선과 맛깔스러운 표현’이라고 밝혔다.

임석 시인은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문학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개운포 사설> 등 다수의 시조집을 냈고 울산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했다.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