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 尹 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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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통령, 尹 취임식 참석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4.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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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가 27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가 27일 밝혔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26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사진)했다. 박 전 대통령께서는 ‘위원장님께서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확답한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해석해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또 지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의 경쟁자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 유승민 전 의원 초청 여부에 대해 “전례가 없는데다 자칫 잘못하면 패배에 대한 아픈 상처를 상기시키거나 크게 할 우려가 있어서 예의가 아닐 수도 있다. 초청을 안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취임준비위는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숨은 영웅’ 약 700명도 취임식에 초청할 계획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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