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주홍 후보는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사회는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융합형 사고를 지닌 다양한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인성과 사회성, 창의성 교육을 통해 울산교육을 도약시키고,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핵심역량 창의·인성 키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방안으로 △나를 바르게 하는 ‘인성 키움’ △너와 함께 하는 ‘사회성 키움’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창의성 키움’ 등을 제시했다.
인성 키움은 학생 인성교육관 설립을 통해 인성교육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사회성 키움은 ‘학생 1+ 스포츠클럽 가입’ ‘울산학생가족캠핑장 조성’ 등으로 청소년 단체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창의성 키움 실현을 위해서는 울산 메타버스 아카데미 설립,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전면 확대,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김 후보는 중도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 선거사무실에 따르면 최근 장평규 후보 측과 중도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양측 후보 간 공개적인 방송토론을 거친 후 여론조사를 통한 조건없는 단일화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교육감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상대후보와 조건 없는 단일화에 대승적으로 나서겠다. 장평규 후보가 단일화 논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