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現 단체장들 링위로…울산 시구군 직무대행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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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울산의 선택]現 단체장들 링위로…울산 시구군 직무대행체제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4.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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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구·군 자치단체가 단체장의 지방선거 출마로 동구청에 이어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된다.

현역 단체장들이 일제히 지방선거에 가세하면서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지역 여야간 지방정부 쟁탈전이 한껏 치열해질 전망이다. 각 행정기관은 선거중립과 함께 업무공백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오후 2시 태화강역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판에 가세한다. 송 시장은 29일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부시장 대행체제로 전환된다. 송 시장측은 민선 7기에서 추진해 민선 8기에서 울산의 큰 변화를 이뤄낼 사업들이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고, 태화강역은 울산의 중심이자, 친환경 대전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 가세로 울산시장 선거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울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현 울산시장, 국민의힘 김두겸 전 남구청장, 국힘 경선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돼 있다.

박 전 시장이 김두겸 전 남구청장에게 보수 단일화를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결과에 따라 여야간 1대1 대결구도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기초단체장 선거도 불이 붙는다.

지난 3월 20대 대선에서 울산지역 내 여야간 가장 치열한 경쟁구도를 펼친 북구에서도 민주당 소속의 현역인 이동권 북구청장이 오는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하고 있어 선거판이 달아오를 조짐이다.

북구청장 선거는 현역인 이동권 청장에 맞서 국민의힘에서 박천동 전 북구청장, 정의당 김진영 전 울산시의원간 경쟁구도를 갖췄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지난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미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과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울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소속의 이선호 군수에 맞서 국민의힘에서 서석광·윤시철·이순걸 등 3명의 경선후보 중 최종 승자간 1대1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과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의 단체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5월2일께 출마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으로 선거판에 가세한다는 계획이다.

중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현역인 박태완 청장에 맞서 국민의힘에서 고호근·김영길·문병원 등 3명 경선후보 중 최종 1인과 무소속 정창화 후보간 경쟁이 예상된다.

남구청장은 현역인 서동욱 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시의원간 2파전 구도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판을 훑고 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따른 최종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간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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