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소속의 김종훈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4년, 더 잘사는 동구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진보당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이갑용 전 동구청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승리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회견을 통해 “새로운 4년을 준비하고 새로운 1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0년 구상으로 노동자와 주민들이 더 존중받는 동구에서 기술고도화와 신산업으로 새로운 미래전략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조선소 노동자들의 차별없는 일자리로 노동존중을 실현하고 교육 투자로 아동청소년체험교육기관 유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 이들은 “관광 동구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해 각지에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예술창작촌을 조성하는 등 조선경기에 흔들리지 않는 동구를 만들겠다”면서 “사통발달의 동구시대를 열고 동구의 복지를 책임지고 추진해 주민들의 요구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5개 진보정당이 모여 단일후보를 낸 만큼 일자리 감소, 청년 인구 감소 문제에 봉착한 동구의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소통을 통해 주민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강민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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