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기업인 ‘역내 자유무역·경제통합 협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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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기업인 ‘역내 자유무역·경제통합 협력’ 선언
  • 김창식
  • 승인 2019.12.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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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서밋서 공동성명서 채택

FTA 조속타결 각국 정부에 요청
▲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대한상의 제공
한국, 일본, 중국 기업인들이 자유 무역과 경제통합 협력을 지지하고, 신산업과 환경·헬스산업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총리, 리커창 총리가 참석해 3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종현 LG화학 사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강희석 이마트 사장, 이민석 한화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중, 한·일 양자간 관계 발전을 위해 한중 FTA 2차 협상이 원활히 마무리 되고,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 협력 복원에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3국 정상회담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서 3국 경제단체가 중심이 되어 협력 플랫폼 관련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고가 노부유키 경단련 의장, 까오 옌 CCPIT 회장은 자유무역 수호와 역내 경제통합 지지, 신산업 기술협력 강화, 환경·헬스산업 육성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각국 정상에게 전달했다.

먼저 3국 대표기업인들은 자유무역 수호, 내년 RCEP의 최종 타결과 한·중·일 FTA 조속 타결을 위한 한·일·중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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