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울산시장후보, 정책대결 본격화 세결집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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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울산의 선택]울산시장후보, 정책대결 본격화 세결집 총력전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05.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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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중구 파크골프대회장을 찾아 지지를 당부하며 인사를 전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첫 공약인 ‘여성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무소속 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생활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6·1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여야 울산시장 후보들이 본격적인 정책대결을 펼치고 세결집 활동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인물론’을 부각하며 선거 초반 기세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3일 중구 파크골프대회장을 찾아 “파크골프장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선 공약에서 대규모 국제파크골프대회의 울산 개최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초현대·초특급으로 조성할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즐거운 여가활동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범서체육공원에서 열린 ‘범서농협 어버이날 행사(고령농업인 어울림한마당)’ 중앙농협 회원교육, 선암동 어버이날 맞이 경로당 효도 도시락 나눔행사장 등을 누비며 지지세 확산에 열을 올렸다.

송철호 예비후보는 “‘울산형 완전돌봄보장제’로 일터 차별과 돌봄 걱정없는 여성친화도시 울산”을 첫 공약으로 발표하며 재선 의지를 다졌다.

송 예비후보는 “성평등은 지속가능 사회와 포용·통합을 실현하는 핵심 가치”라면서 “돌봄 걱정없는 울산형 완전돌봄제를 도입하고 성평등노동지원센터를 설립해 좋은 여성 일자리·창업 통합지원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여성이 안전한 젠더폭력 제로도시를 위해 피해자 종합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면서 여성청소년에 대해 “지역화폐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급해 사회·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위한 소통과 노력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산후조리원 확대와 시설·서비스 표준화 기준 마련을 약속하며 “여성정책, 울산만은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는 “시민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복지를 실현하겠다”면서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다양한 형태의 복지 혜택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를 구현해 모바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 시범적으로 울산형 안심 소득제를 운영 준비하겠다”면서 ‘복지 패러다임 전환 계기 마련’입장을 밝혔다. 또 박 예비후보는 “어르신 여가문화 조성과 활기찬 생활을 위한 지원과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생활에서 복지혜택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실시’도 언급하며 구체적 방안으로 “국공립을 제외한 사립유치원만 무상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기본 교육비 지원을 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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