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예비후보, 어린이날 ‘동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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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예비후보, 어린이날 ‘동심 공략’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05.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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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5일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5일 ‘2022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찾아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6·1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예비후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어린이 관련 공약을 발표하거나 어린이날 행사장을 찾아 주민과 만나며 ‘동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2번째 정책발표에서 ‘아동! 울산만은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어린이집 무상보육 실시 등 아동 보육 공공성 강화로 아이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의 아동관련 공약은 어린이집 무상보육 실시, 아동·학생의 급식단가 인상, 공공 과학·창의교육 공간 조성, 공공어린이재활센터 설립, 아동보호 전담기구 설치·스쿨존 확대 등이다.

송 예비후보는 “무상보육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 개성과 적성을 고려한 체험활동 중심의 공공 교육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전문성을 갖춘 발달지원 상담원을 통해 발달아동의 성장을 돕고 선제적으로 위기 아동을 발굴해 학대로부터 지방정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 안전 강화와 유해환경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에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책 전반에 아동의 관점이 반영되도록 하고 충분한 아동보호하에 아동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행복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대공원에서 열린 ‘2022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 등을 찾아 눈도장을 찍었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도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2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찾아 시민들과 만나 “어린이들이 맘껏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어린이·청소년 관련 공약으로 공공어린이집 확충, 어린이도서관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소년소녀가장 지원 확대, K팝 사관학교 설치, 송정지구 고등학교 유치, 문수축구장 유스호스텔·실내놀이체육시설 조성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게 ‘어린이도서관 건립·소년소녀가장 지원 확대’ 등을 재강조하고 체험 행사장 내의 재활용 화분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과학체험관, 가상현실(VR)체험, 어린이 소방 안전체험 등을 돌며 어린이·학부모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무거동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 축하공연’ 행사장도 찾아 “앞으로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실버타운조성 및 제2시립노인복지회관 건립, 시니어초등학교 운영 등으로 초고령 사회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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