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尹 “아이들 맘껏 꿈꾸는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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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尹 “아이들 맘껏 꿈꾸는 나라로”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5.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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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자택이 있는 서초구 주상복합단지 내에서 입주민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5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각각 축하행사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린이들을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 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임기 내 마지막 어린이날을 보냈다. 문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직접 대면한 것은 3년 만이다. 2020년과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가상공간과 온라인에서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눠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벽지 분교 학생 등이 초대됐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 행사와 제99회 어린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하기로 약속했던 충남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와 강원 도성초등학교 학생도 청와대를 찾았다. 학생들은 영빈관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대통령 경호 차량을 체험하고 녹지원에서 문 대통령 부부와 보물찾기, 종이 뒤집기, 큰 공 넘기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문 대통령과 학생들은 다양한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촬영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의 세계를 지켜줄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뛰어놀 수 있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아이를 키우는 데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아이가 온전하게 자라나는데 참으로 많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단지 내에서 입주민 어린이들과 사진을 촬영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씩씩한 아이들을 보니 이 나라의 미래가 든든하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학교에 잘 다니고 쑥쑥 크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잘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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