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이사장 황종석)는 24일 학성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향)와 함께 ‘희망의 집고치기’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기념식에는 박길환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실행위원장, 김중균 건축팀장, 박향 학성동장, 이지태 주민자치위원장, 김희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영자 통정회장, 이종선 통장 등이 참석하여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첫 발걸음을 딛는 저소득층 세대를 응원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 희망의 집고치기’사업은 고려아연 주최, 한국해비타트 주관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지붕 보강, 도배 및 장판교체, 싱크대 및 화장실 설치, 단열 작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단독세대로 지붕 누수로 인하여 집안 곳곳에 곰팡이 가득했고 외풍으로 인해 한기가 맴돌 정도로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했다.
그러나 약 750만 원 상당의 공사비로 3주간의 대보수(지붕 방수, 창호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를 통해 깨끗하고 안락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박길환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실행위원장은 “해비타트운동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따뜻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큰 보람이다”라며 “재원을 비롯한 여러 가지 행정적인 사항을 도와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미국의 변호사인 밀러드(Millard)와 그의 부인 풀러(Linda Fuller)가 1976년 창설한 초교파적인 민간 기독교 운동 단체다. 사전적 의미는 '거주지'로, 보금자리를 의미한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