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 20주년 리사이틀 13일 울산 현대예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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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20주년 리사이틀 13일 울산 현대예술관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5.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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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2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오는 13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SangWook Lee 제공
데뷔 2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슈베르트 후기 소나타로 리사이틀을 구성해 울산을 찾는다.

현대예술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쇼팽·차이콥스키 콩쿠르를 석권한 임동혁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마련해 클래식의 진수를 소개한다.

이번 무대에서 임동혁은 작곡가 중 ‘가장 일체감을 느낀다’고 말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D959·D960)를 연주하며 자신의 20년 음악 인생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그가 들려줄 곡은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1828년 완성한 작품이다. 슈베르트의 희로애락이 담긴 마지막 작품을 임동혁만의 감정을 담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 추천으로 2001년 최연소의 나이에 클래식 레이블의 명가 EMI를 통해 데뷔 음반을 녹음한 바 있다. 이 음반으로 클래식계 최고의 영예로 손꼽히는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며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처음으로 팬클럽이 결성될 만큼 실력파 연주자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임동혁의 울산 공연만을 기다려왔던 많은 팬의 성원으로 일찌감치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젊은 거장의 우아한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며 마음의 위로와 평온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예술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6월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인 ‘루돌프 부흐빈더’, 7월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10월 ‘타콰치 카르텟’ 등 세계 최정상 연주자의 공연을 정상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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