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윤 작가는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회화 작품과 조형 작품 20여 점을 부산 해운대구 ‘M컨템포러리 갤러리’(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선보인다. 특히 다채로운 작품과 함께 전시 공간이 그랜드 조선이라 자연 채광과 바다가 보이는 전망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한 작가는 따듯한 색감의 동양화 전통 방식과 한국적 해학을 동시에 탑재해, 감각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화풍으로 추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복(福)과 부(富)를 상징하는 ‘행복한 돼지’를 의인화해 삶의 긍정적인 메시지 주는 작품을 소개한다. 현대인에 내재한 물질적 욕망 3쾌(유쾌·상쾌·통쾌)를 행복한 돼지로 역설적으로 표현해 보는 이에게 웃음과 행복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
전시 개막일인 오는 12일 오후 6시에는 ‘한상윤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도 열린다.
한상윤 작가는 ‘PIG POP’전 등 50여 회의 개인 전시회를 비롯해,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출품한 33점이 완판되기도 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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