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아트부산이 오는 13~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VIP 오픈 12일.
아트부산은 지난해 작품 판매액 350억원, 총관람객 8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와 함께 국내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아트부산에는 국내 최정상급 갤러리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학고재 등을 비롯해 데이비드 호크니와 알렉스 카츠 전속 갤러리로 유명한 미국 그레이 갤러리와 오스트리아 타데우스 로팍, 독일 페레스프로젝트, 홍콩 탕 컨템포러리 아트, 독일 에프레미디스 등 21개국 133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특히 MZ 컬렉터에게 인기 있는 갤러리 스탠, 갤러리 기체, 실린더, 에이라운지, 디스위켄드룸,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등 젊은 갤러리도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아트부산은 올해도 관람객이 참여하는 미술관급 특별전시를 준비했다. 그레이갤러리는 긴 부스 한 면을 채우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작 ‘전시풍경’을 배치해 작품 앞에 높인 의자에서 관람객이 마치 작품의 일부처럼 전시를 관람하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트부산에서는 NF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NFT Art Awards에 선정된 돈선필 작가의 NFT 작품을 조각 작품들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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