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예작가 작품 감상하고 직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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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예작가 작품 감상하고 직접 체험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5.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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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도인 작가의 ‘건물’

지역 작가들이 빚은 도자기도 보고 직접 만들어도 보는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 남구문화원이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은 오는 27일까지 지역작가발굴전 ‘흙, 묻다’ 전시를 개최한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예체험 프로그램 ‘빚어서 빛나게’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 발굴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김은숙·배도인·이상현·이소영·정혜윤·최은화·하현하 등 7명의 도예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흙이라는 단일 소재로 각기 다른 색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작품을 소개한다.

▲ 이소영 작가의 ‘비워가는 중’
▲ 이소영 작가의 ‘비워가는 중’

김은숙 작가는 ‘달빛정원’을 주제로 항상 변해왔던 일상에서 느껴지는 포근함을 달빛에 담아 표현했다. 배도인 작가는 ‘건물’을 주제로 사람이 거주하며 감정이 있는 공간으로 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상현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앤데믹으로 가는 밝은 미래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고양이를 품은 화병’을 만들었다.

▲ 김은숙 작가의 ‘달빛정원’
▲ 김은숙 작가의 ‘달빛정원’

또 이소영 작가는 ‘비워가는 중’이라는 작품으로 사막 한가운데 만난 선인장이 안도감을 주는 것 같은 작품, 정혜윤 작가의 가변 설치된 ‘Gratitude’라는 작품으로, 최은화 작가는 울산의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파란색으로 ‘BLUE 다기 세트’를, 하현하 작가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보라색으로 표현하는 ‘나는 아직’을 선보인다.

▲ 하현하 작가의 ‘나는 아직’
▲ 하현하 작가의 ‘나는 아직’

전시와 함께 진행하는 ‘빚어서 빛나게’ 도예 체험 프로그램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장생포고래로131 작은미술관 앞마당에서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울산남구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의 700·1310.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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