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 송이 ‘봄꽃의 유혹’,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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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 송이 ‘봄꽃의 유혹’,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13일 개막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5.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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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13~15일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태화강국가정원에 활짝 핀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6000여만 송이 봄꽃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울산시는 13일 봄꽃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사흘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13일 오후 7시10분 태화강 국가정원 내 대나무생태원 앞에서 기수단을 선두로 화려한 봄꽃으로 단장한 친환경 전기차, 봄나팔·타악기 연주 등 고적대와 치어리더, 밸리댄스팀 등 60여 명이 함께하는 봄꽃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개막식 후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단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봄’ ‘바순 협주곡 E단조 3악장’ 등 봄꽃 교향곡으로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에서 금난새 지휘자는 정열적인 지휘와 함께 해설도 곁들일 예정이다.

이번 봄꽃축제에서는 태화강국가정원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차가 처음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봄꽃으로 단장한 친환경 전기차는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에서 출발해 대나무테마정원~새터다리~작약원~만남의 광장까지 약 2.3㎞ 구간을 유료로 운행한다. 승차권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며 많은 관람객에게 탑승 기회를 주기 위해 전기차 탑승 후 하차 시 다른 차량에 재탑승은 불가하다. 행사기간 운행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쾌적한 정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장애 전기 관람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 LED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태화강국가정원.
▲ LED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태화강국가정원.

다양한 포토존도 세워진다. 포토존은 열기구, LED 그네, 네온사인을 초화원 일대에 설치했다. 특히 ‘쪽팔림은 1분~추억은 영원히!’라는 문구로 초화원을 360도 회전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무빙카메라도 운영한다.

또 해가 지는 야간(오후 7~10시)에도 관람객 편의를 위해 초화원 주변에 봄꽃타워를 설치, 대형 액자를 이용한 모네의 다리 조명, 태화강 실개천 LED 조명 등으로 행사장을 밝힌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디에서 찍어도 초록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하게 물든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에서 한껏 즐기면서 ‘인생샷’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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