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6·1 지방선거 교육감 재선 도전을 공식화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노 교육감은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11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아이가 학교에서 희망과 미래를 발견하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노 교육감은 “지금은 하루가 급한 교육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울산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이 되고, 미래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방안과 지혜를 나눠야 한다”며 “무너진 울산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는 주장은 그동안 교육공동체가 힘겹게 틔워낸 싹을 꺾고 과거로 회귀하겠다는 선언일 뿐”이라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아이들의 잠재된 역량을 깨우는 미래책임교육과 전국 최고 수준의 보편 교육 복지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 자치를 실현하고,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으로 아이들이 적성과 흥미를 살려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 3~5세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과 △지자체와 협력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중·고등학생 체육복 지원 △교육복지사와 상담교사 사서교사 배치 확대 △교육복지이음단 확대 운영 등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시민교육센터 설립, 울산특수교육원 설립, 부울경특별연합교육협의체 구성,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 울산교육 디지털박물관 설립 등을 약속했다. 차형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