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국정원장에 김규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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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초대 국정원장에 김규현 지명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5.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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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김규현(69·사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김규현(69·사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국정원 1차장엔 권춘택(62)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서울 출신인 김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외무고시(1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거친 정통 북미 라인이다. 국정원 내부 인사가 아닌, 정통 직업외교관 출신으로서 국정원 수장에 발탁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됐으며, 노무현 정부 때는 국방부 국제협력관으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한미 간 국방 현안을 다룬 경력도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겸 국가안보실 2차장 등 요직을 지냈다.

해외·대북 정보 수집 담당의 국정원 1차장에 내정된 권 사무총장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부터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해외 파트 등에서 근무했다. 주유엔 공사, 국정원장 비서실장, 주미 정무공사를 역임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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