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11일 울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MBN에 따르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10일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49.7%, 송 후보는 34.7% 지지를 얻었다. 지지율 차이는 15%p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4%p) 밖이다. 김 후보는 △60세 이상(66.5%) △남성(53.4%) △보수층(77.1%) △자영업(57.0%) △가정주부(54.3%) 등 유권자로부터 상대적으로 큰 지지를 받았다. 송 후보는 △40대(50.8%) △여성(38.4%) △진보층(67.7%) △사무·관리·전문직(41.1%)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9.5%) 유권자로부터 받은 지지가 많았다.
같은 조사에서 ‘새 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과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 중 어느 쪽에 공감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새 정부 안정론’(52.3%)이 ‘새 정부 견제론’(36.1%)보다 16.2%p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에는 ‘반드시 투표’가 66.4%, 가급적 투표가 16.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5%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울산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울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46.5%,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 28.9% 지지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김두겸 후보가 53.9%로 송철호 후보(22.9%)를 31%p 차이로 크게 앞섰다. 무응답 부동층은 20.4%, 기타 후보를 택한 비율은 2.8% 이다.
특히, 이번조사에서 여야 후보 간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부유식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찬성 51.8%, 반대 29.1%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9.1%이다.
응답률은 지역별로 15.2%~22.3% 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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