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했던 전통 성년식이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성대하게 개최한다.
울산향교는 15일 오전 11시 향교 명륜당에서 유림 원로, 성년 대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명륜당에서 성년식 결의와 삼가례, 축사, 성년 선언 등으로 구성된 전통 성년례를 거행한다. 이 가운데 삼가례는 관(冠)을 세 번 갈아 씌우는 성 인의식이다.
큰손님인 주례로 원로 유림인 서진길·신금조 부부가, 관자(성인이 된 남자)는 대학생 김동건군, 계자(성인이 된 여자)는 대학생 문채윤양이 각각 맡는다.
한편,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지만, 울산향교는 성년식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요일인 오는 15일 행사를 연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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