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진보정당 후보단일화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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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민주-진보정당 후보단일화 ‘꿈틀’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05.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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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노동당, 진보당 등 진보단일후보들은 12일 울산시의회 앞에서 후보등록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6·1 지방선거 본후보 등록 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 울산지역 민주당과 진보정당간 후보단일화 제안이 나와 선거판도 변화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윤종오 전 국회의원은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 북구청장과 동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진보정당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윤 전 의원은 “울산 북구와 동구는 노동자 밀집지역이자 진보정치 1번지”라며 “울산 북구와 동구만은 대선 결과의 데자뷰가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진보진영의 분열, 민주당과 단일화 실패로 울산 동구를 수구정당인 국민의힘에 승리를 안겨주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면서 북구의 2010년 지방선거와 2016년 지방선거의 단일화 실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전 의원은 단일화에 대해 “승리의 길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민주당과 진보정당 후보간의 대승적 결단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불평등 양극화의 그늘은 많은 국민들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만드는 선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윤 전 의원의 제안에 대해 진보당 울산시당은 “윤 전 의원이 민주당과 진보정당의 단일화를 촉구했는데, 이같은 입장은 진보당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 진보진영간 이견을 노출해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등 진보단일후보들은 후보등록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정치와 변화, 혁신을 열망하는 울산시민과 노동자들께 간곡히 호소한다. 더 나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세상을 바꾸는 유일한 의지, 진보정치에 기회를 달라.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6·1 지방선거에서 기득권 정치판, 확 바꾸어 보겠다. 진보정치에 힘을 모아 주는 만큼 새로운 정치판이 열릴 수 있다. 시민의 힘이 커지는 정치가 현실이 되고 울산시민과 노동자의 삶도 바뀔 수 있다”고 했다. 강민형 수습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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