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2일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22년 제3회 울산시 지역혁신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2023년도 지역 혁신 성장 시행계획안을 심의한 뒤 원안 가결했다.
시는 미래 모빌리티 전장화 부품,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 첨단화학 신소재, 저탄소에너지 부품, 바이오 분석 진단 서비스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혁신 성장 계획을 수립한다. 2024년 사업체 수 960개, 종사자 21만2000명 달성이 목표다.
시는 주력 산업의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주력 산업의 고도화·서비스업 발전 등을 위해 산업구조 다변화를 추진한다.
또 바이오헬스 등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의 성장을 위해 신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수소 등 경쟁 우위 요소는 국제 표준화 및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미래 모빌리티 전장화 부품 분야를 혁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집적화를 통한 글로벌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부품 생태계 전환을 지원하고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등 324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 분야에서는 ICT 융합 친환경 선박 기자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시장을 선도키로 했다.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 생태계 강화 및 기술 상용화 등에 67억원을 책정했다.
첨단화학 신소재 분야 혁신을 위해서는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해 첨단화학 신소재 글로벌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 고기능성 화학 소재 기반 구축·첨단 소재 다변화 지원 등에 165억원을 지원한다.
저탄소에너지 부품 육성을 위해 전주기 생태계 확립을 통한 탄소중립화를 실현한다. 저탄소에너지 부품 R&D 및 인력 양성 등에 174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분석 진단 서비스 혁신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질환 맞춤형 유전체 분석·진단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축적된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측·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32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2023년도 지역 혁신 성장 시행계획안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