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의 수도 비엔나 최고 인기 실내악단이 울산에서 공연을 마련한다.
울산CBS는 창립 18주년과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비엔나의 유서 깊은 쉘부른 궁전에서 열리는 상설 공연으로 세계 음악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기 악단이다.

이들은 주로 모차르트, 비발디, 도니체티, 차이콥스키 등 인기 작곡가의 클래식 작품을 중심으로 즐겁고 편안한 공연을 선사해 비엔나 최고 실내악단의 자리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이름이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봄의 소리’ 등 비엔나 왈츠를 대표하는 명곡이 연주된다.

또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여름,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트리오 4번 ‘둠키’ 등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시니, 모차르트, 베르디 등의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를 비엔나에서 온 소프라노 아엘렌 파울라모제, 바리톤 루시 니코프 등 성악가들이 들려줄 예정이다. S석 3만원, R석 5만원. 문의 256·3333.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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