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울산 후보자 156명 평균재산 8억3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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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울산의 선택]울산 후보자 156명 평균재산 8억3700만원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5.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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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울산지역 후보자 156명의 평균재산은 8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재력가는 52억7000만원을 신고했지만 재산이 마이너스인 후보도 2명으로 나타났다. 또 후보자 10명 중 3.8명 꼴로 범법 행위를 저질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에 등록한 후보들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내역자료를 공개했다.



◇재산 최고 52억원, 최저­1억7900만원 ‘빈익빈 부익부’

울산의 경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은 52억7300만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소속 안수일 남구제1 선거구 후보였다. 진보당 소속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는 마이너스 1억7900만원을 신고했다.

시장·교육감·단체장 후보들 중 최고 재력가는 27억원대를 신고한 국민의힘 천기옥 동구청장 후보다.

시장후보는 송철호 후보 25억1900만원, 김두겸 후보 12억2600억원을 신고했다. 교육감 후보중에서는 노옥희 후보가 14억1700만원, 김주홍 후보가 3억4800만원이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3파전으로 치러지는 중구청장은 박태완 후보 23억5200만원, 김영길 후보 1억200만원, 정창화 후보 100만원이다. 남구청장의 경우 서동욱 후보 11억6700만원, 이미영 후보 1억4500만원이다. 동구청장의 경우 천기옥 의원 27억5100만원, 정천석 후보 6700만원이다. 북구청장의 경우 이동권 후보 15억8500만원, 박천동 후보 8억6800만원, 정의당 김진영 후보 8억4300만원이었다.

울주군수의 경우 이순걸 후보가 14억5400만원, 이선호 후보 9억5200만원이다.

광역의원 후보 43명 중 10억대 이상 재산신고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 중구 제3선거구에서 맞붙는 이성룡(29억8500만원), 신성봉(16억4400만원) 후보와 북구 제2선거구에서 경쟁하는 백운찬(19억6500만원), 문석주(11억2700만원) 후보 모두 10억 이상의 자산을 신고했다.



◇156명 후보 평균연령 52.4세, 최연소 25세

6·1 지방선거 울산지역 156명 출마자들의 평균 연령은 52.48세로, 4년 전 6·13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 평균연령(51.5세)보다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74명(47.43%)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43명(27.56%), 60대 26명(16.6%), 30대 7명(4.48%), 20대·70대 각 3명(각 1.92%) 순이었다.

선거구별 후보들의 평균 연령을 살펴보면 울산시장 68.5세, 교육감 64.5세, 중구청장 59.3세, 남구청장 54.5세, 동구청장 61.3세, 북구청장 59세, 울주군수 61세였다.

이번 선거 최고령은 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로 올해 73세(1949년생)였다. 이어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천석(70세·1952년생) 후보와 울주군가선거구에 나선 최길영(70세·1952년생) 후보가 70대 주자로 나섰다.

반면 최연소 후보는 울산 광역의원비례대표선거에 출마한 기본소득당 노서영(추천순위 1번) 후보로 올해 25세(1996년생)다. 노 후보는 최연장자인 송철호 후보보다 48살 적다.

노 후보에 이어 20대 주자로는 남구 구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예나(29세·1993년생·추천순위 1번) 후보와 북구 구의원 다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송승엽(29세·1992년생·추천순위 2번)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권지혜기자·강민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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