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색과 백색 만으로 내면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 지역 작가들의 전시가 열린다.
현대예술관은 17일부터 6월19일까지 기획전시 ‘2022 지역작가초대전-내면의 울림 ‘흑과 백’을 미술관에서 마련한다.
현대예술관의 지역작가초대전은 울산 출신 또는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 2000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진 부문에 권용대·김양권·김용휘·김재섭·김정석·송무용·이권일·이정애·허석도 작가 등 9명이, 회화 부문에 김유경·박성란·박소현·옥수정·이우수·임세현·하리 작가 등 7명이 참여해 흑백의 사진과 회화 120여 점을 선보인다.
소개되는 작품은 흑백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정물사진뿐만 아니라 흑백의 강렬한 대비가 돋보이는 수묵화, 유화, 설치 작품까지 포함돼 있다.
예채영 현대예술관 큐레이터는 “흑과 백의 조화가 빚어낸 작품들을 통해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람료 1000~2000원.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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