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정기총회 후 회장 이·취임식, 퇴임사, 취임사, 축제 한마당, 경품 추천 등으로 진행됐다.
9대 허동섭 회장이 이임하고, 박해양(63) 백상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0대 회장에 새로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오는 2024년 4월말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박해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37만 재울 대구·경북 향인들을 대표하는 자리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매년 태화강 둔치에서 대구·경북 특산물 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 개최와 봉사 활동 등으로 재울 향인들의 울산 사랑 및 애향심 고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재울대구·경북향우회는 지난 2003년 출범했으며, 산하에 지역과 직장 등 23개 단위 향우회가 조직돼 있다. 초대 회장은 故 이덕우 (주)덕양 회장이 맡았고, 김광태 인석의료재단 회장, 이병해 전 울산과학대 학장, 장광수 조일건설 대표이사,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등이 역대회장을 역임했다.
재울대구·경북향우회는 숙원사업이었던 향우회관 마련을 위해 올해 초 삼산동의 한 건물을 매입했으며, 리모델링을 거쳐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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