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연)가 10년 만에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제한 공모를 통해 부산대 디자인학과 김성계 교수팀을 선정, 한글을 모티브로 세계적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새로 개발된 CI는 한글 ‘부산’의 자음 ‘ㅂ’과 ‘ㅅ’을 디자인 기본요소로 사용했고, 가운데 빨간 점은 참여 작가들과 전시를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 중요한 방점들을 생성하는 지향점을 상징한다. 한글의 자음을 활용해 내국인에게는 직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외국인에게는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부산의 지형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