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인권변호사는 평생의 자부심, 광역시 승격 가장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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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울산의 선택]인권변호사는 평생의 자부심, 광역시 승격 가장 뿌듯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5.1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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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

6·1 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판을 훑고 있는 국민의힘 김두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등 여야 울산시장 후보 2명에게 신상과 삶의 행적, 생각, 울산과의 인연, 정책과 공약 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지역의 주요현안에 이르기까지 유권자를 대신해 40문항에 걸쳐 질문했다.

후보들은 신상털기성(?) 질문에도 진솔한 답을 보내왔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답변을 질문과 함께 싣는다.

자신의 외모를 10점 만점에 8점으로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로 ‘인권변호사’를 꼽았다.

주량은 막걸리 5잔 정도지만 선거철인 만큼 잠시 술을 끊은 상태다. 술버릇은 뒤처리 담당이다. 한달용돈은 100만원이며, 활발하고 사람을 못 버리는 성격이다.

송 후보는 울산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올바른 역사관과 실용적 경영관’을, 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정치인으로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을 꼽았다. 어린시절 별명은 오락부장이며, 장래희망은 목사였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겸손’을 강조하는 송 후보는 ‘독심술’이 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이다.

지난 1976년 백양사에서 고시공부를 하면서 울산과 첫 인연을 맺은 송 후보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할때가 가장 자랑스럽다고 했다. 반대로 울산에 사는게 부끄럽다고 느낀 때는 선거에서 8번 떨어졌을 때라고 회상했다. 울산시민들의 특성은 한마디로 ‘다양한 가치’라고 했다. 울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전체 시민을 통합으로 이끌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당선되면 “끊은 술을 딱 한잔하고 싶다”고 한 송 후보는 제 1공약으로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울산의 미래 먹거리로는 재생에너지 산업과 첨단의료 바이오산업, 원전해체기술, 생태문화관광산업을 강조했다. 교육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울산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 도입할 교통수단으로 수소트램을 꼽았다. 안전과 재해예방을 위해 첫 번째로 필요한 것에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여야 울산시장 후보 신상엿보기(총 40문항)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질   문 김두겸(국민의힘)
<신상과 가족>
1949년 5월26일 B형, 천주교(절에도 자주 감) 1.생년월일과 혈액형 종교 1958년.1월25일. A형, 기독교
176cm, 8점(나쁘지 않은 편임) 2.신체사이즈와 외모평가(10점 만점) 170cm, 10점(내가 소중하니까)
막걸리 5잔(지금은 잠시 끊음), 뒤처리 담당 3.폭탄주 주량과 술버릇 10잔, 자는 것
6시간, 고려대 법대 4.하루 수면시간과 출신학교 6시간,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용꿈, 100만원 5.태몽과 한달용돈 모름, 150만원
부인, 2남2녀, 약 20억원 6.가족관계와 재산은 부인, 아들2, 며느리2, 손자2 손녀1, 12억원
활발하고 사람을 못 버림 7.성격과 장단점은 온화함, 친화력
향수·마이웨이, 죽음의 수용소에서 8.애창곡과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빠의 청춘, 사피엔스
수영, 안성기 9.좋아하는 스포츠와 연예인은 축구, 테니스, 골프, 장윤정
세계사, 화학 10.좋아했던 과목과 싫어했던 과목은 수학, 음악
<추억과 생각>
빅토리아 폭포 11.꼭 한번 가고싶은 곳은 바닷가
노무현·문재인 12.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정치인은 없음
없음 13.선거와 관련해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청년층, 여성
오락부장, 목사 14.어린시절 별명과 장래희망은 금두꺼비, 장군·대통령
인권변호사 15.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많아서
성악 이태리 가곡 16.취미는 무엇이며 배워보고 싶은 것은 바둑, 색소폰
당선 17.최근 가진 고민은 선거
노무현 대통령의 권유 18.정치를 하게된 계기는 어릴적 꿈을 이루기 위해
겸손 19.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의뢰, 신뢰
독심술 20.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은 관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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