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바짝다가오면서 17일 울산시장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형 에너지전환 상생일자리 모델로 새로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연관산업 육성으로 신 에너지전환 일자리 4만5000개 창출, 주력산업의 저탄소·친환경 산업전환에 따른 일자리 전환으로 전문인력 2만5000명 양성하겠다”며 울산의 지속 성장과 미래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송 후보는 “울산 창업·강소기업 2000개 육성으로 첨단 신산업 일자리 2만개를 만들겠다”면서 기술창업 기업 1500개와 강소기업 500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문화·예술·관광·외식·사회서비스 사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한 사회혁신형 일자리 1만개도 새롭게 창출할 것”이라며 “광역시다운 도시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확대되는 보육·교육·의료·복지 정책을 통해 사회혁신형 일자리 1만 개도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울산지역 곳곳을 찾아 대면 유세를 진행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저상버스 확대”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울산본부를 방문해 본부장 및 노총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사민정, 은퇴노동자의 울산 정착 지원, 중장년 여성 일자리 확대 등을 언급했다.
또 김 후보는 ‘버스 소통데이’를 실시해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남구 굿모닝병원 정류장에서 롯데백화점 앞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시민들과 대면인사를 하며 소통하고 ‘노동이 빛나는 울산’을 강조했다.
그는 시각장애인복지관 방문에 이어 선거사무소를 찾은 민간어린이집 5개 구·군 연합회(회장 서현희), 특전동지회 울산지부, 한국여성유권자 울산연맹, 울산광역시 시정홍보단, 약사회 임원진, 울산실버복지협회(회장 권오현), 배드민턴 울산시회 등 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강민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