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학도들 잇단 등단 작가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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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학도들 잇단 등단 작가로 첫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5.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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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스트’
▲ ‘에세이스트’

울산지역 문학도들이 연이은 등단으로 작가로 첫발을 내디딘다.

이상순 울산문화아카데미 사무국장이 수필 ‘배롱나무와 어머니’가 격월간 ‘에세이스트’ 103호(2022년 5·6월호)에 수록되며 수필가로 정식 데뷔했다.

에세이스트 신인상 심사위원회는 “이상순씨의 등단작은 친정어머니의 이야기다.

아버지 한 사람만 의지하며 오남매를 낳아 키운 어머니를 배롱나무에 같이 위치시켜 형상화한 작품”이라며 “서정과 서사, 사유와 서경이 잘 어우러져 있는 안정되고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상순 수필가는 “신인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열심히 수필 쓰기에 정진할 것이

▲ 이상순 수필가
▲ 이상순 수필가

다. 늘 함께 공부하며 격려해준 문학회 회원과 심사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약했으며,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도시문화 만들기를 위한 울산문화아카데미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경남대 백남오 수필교실, 에세이울산문학회 회원이다.

▲ 윤유선 시인
▲ 윤유선 시인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조소전공)에 재학 중인 윤유선씨도 격월간 ‘문학광장’ 94호(2022년 5·6월호) 시부분 신인문학상에 당선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미술학도인 윤씨는 ‘시간’ ‘사랑’ ‘숲의 헤엄’ 등 3편으로 신인상을 받으며, 시단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문학광장 신인상 심사위원회는 “윤유선 시인의 시는 맑고 투명한 묘사로 심미적 무늬를 그려내고 있다.

또 본래의 것을 새롭게 재발견하듯 본질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성찰한 것이 시에서 드러난다”라고 평했다.

 

윤유선 시인은 신화예술인촌 갤러리에서 ‘나의 남은 480년’을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가진 것을 비롯해 시집 <맛있는, 시> <20살의 내가, 지금의 당신에게> <피어오르는 빛속에서> 등을 출간했다.

한편 ‘문학광장’ 94호에는 시부분 윤유선씨를 비롯해 박영식, 오옥단, 최제현씨 등 4명과 수필부문 김명지씨가 등단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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