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송이 ‘장미의 향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내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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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송이 ‘장미의 향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내일 팡파르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05.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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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닷새 동안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 SK광장 등에서 열린다.

코로나로 두 해 넘게 열리지 못했던 울산 대표 봄꽃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3년 만에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닷새 동안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 SK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도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5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식전 퍼레이드와 점등 세리머니,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식전 퍼레이드는 어린이교통안전공원에서 SK광장, 장미원으로 이어진다. 드론 200대를 활용해 장미축제를 형상화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드론 불빛 쇼’도 예정돼 있다.

개막 첫날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울산시향이 꾸미는 ‘K-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매일 밤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26일에는 재즈 테마로 판도라, 굿펠리스, 리치파이가 무대에 서고, 27일에는 K-POP을 주제로 알리, 신용재&2F, 거미가 시민들과 만난다. 28일에는 나태주, 김수빈, 별사랑이 트로트 무대를 꾸민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고영열, 이상, 잔향 등이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 무대 ‘아티스트리 인 울산’과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 무대도 준비됐다.

▲ QR코드를 찍으면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관련 간단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정 인턴
▲ QR코드를 찍으면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관련 간단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정 인턴

개막 다음날인 26일부터는 매일 오전 11시 ‘오즈의 마법사’ ‘토끼와 자라’ 등 어린이 뮤지컬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울산대공원 20주년의 의미를 담아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사랑과 행복, 치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오감 만족 체험형 축제’로 진행한다.

전국 최대 규모인 12개국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눈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 코로 향기 맡고, 각종 실감 콘텐츠를 통해 3차원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미술가 김동훈의 작품으로 300만 송이 장미로 물든 울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이색 포토존이 설치된다. LED 벽을 활용해 꽃길, 바다 등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체험공간을 조성해 산업생태문화관광도시 울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갈티못 일원에서는 울산시 로고와 꽃나무 조형물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장미원 일원에는 야간 조명으로 만든 장미 꽃길이 펼쳐진다. 울산대공원 20주년을 상징하는 미디어파사드도 마련된다.

대공원 남문에서는 울산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한 체험행사와 청년 창업기업들의 플리마켓도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3년만에 열리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감을 극대화 하고, 사랑과 치유,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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