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5개 기초단체장 선거 경쟁도 치열하다. 울산시장, 교육감 후보에 이어 5개 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도 신상과 삶의 행적, 생각, 울산과의 인연, 정책과 공약 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지역의 주요현안에 이르기까지 유권자를 대신해 질문했다.
첫번째로 울주군수 자리를 놓고 2018년에 이어 리턴매치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가 양보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후보들은 신상털기성(?) 질문에도 진솔한 답을 보내왔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답변을 질문과 함께 싣는다.
“노동운동 과정에서 노무현을 만나고 자연스럽게 유시민을 알게 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는 이선호 후보는 어린시절 별명이 ‘냄비뚜껑’이었다. 성격이 급한 탓이라고 했다. 그래서 인지 스스로 추진력은 장점이고 급하게 추진하는 것은 단점이라고 했다.
인간관계에서 의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학과 축구를 좋아하는 이 후보는 <오만한 제국>(하워드 진)을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꼽았다. 울산의 총생산, 수출량 등 경제지표를 뉴스로 접할 때가 울산에 사는게 가장 자랑스럽다. 울산시민들의 특성으로 ‘열정’을 꼽았다. ‘정직한 사람’이 울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고 했다.
기초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도덕성을, 울주군 지역의 최대 이슈로 인구유출을 강조했다. 인구감소 해결책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꼽았다.
당선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중울주 산재공공병원과 남울주 군립병원, 서울산 보람병원을 연결한 울주군 의료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경제 회생책으로 울주군이 가진 기존 산업환경에 IT, 바이오 등 신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강조한다. 지역발전의 슬로건으로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제시했다.
이선호 | 질 문 | 이순걸 | ||
<신상과 가족> | ||||
1960.10.4. O형, 불교 | 생년월일과 혈액형 종교 | 1961.5.20. B형 | ||
4시간, 구영초, 범서중, 울산고, 울산대 | 하루 수면시간과 출신학교 | 5시간,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졸 | ||
멧돼지, 50만원 | 태몽과 한달용돈 | 없음(아쉽게도 없었다고 함), 100만원 | ||
아버지, 배우자와 1남1녀, 사위, 며느리, 외손주, 9억원 | 가족관계와 재산은 | 부인과 딸 둘, 14억원 | ||
추진력은 장점, 급하게 추진하는 것은 단점 | 성격과 장단점은 | 온순, 너무 신중함 | ||
화장을 고치고(왁스), 오만한 제국(하워드 진) | 애창곡과 추천하고 싶은 책은 | 동반자, 성경책 | ||
축구, 이미연 | 좋아하는 스포츠와 연예인은 | 축구, 임영웅 | ||
수학, 영어 | 좋아했던 과목과 싫어했던 과목은 | 사회, 영어 | ||
<추억과 생각> | ||||
북한 묘향산 | 꼭 한번 가고싶은 곳은 |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 ||
노무현 | 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정치인은 | 미국에서 노예해방을 이뤄낸 아이브러험 링컨 | ||
유시민 | 선거와 관련해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 울주군민이면서 나를 잘 모르는 분 | ||
냄비뚜껑(성격이 급해서), 군인 | 어린시절 별명과 장래희망은 | 키다리, 존경받는 울주군수 | ||
전국 최초로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 |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 사랑하는 아내와의 결혼 | ||
장기, 수어 | 취미는 무엇이며 배워보고 싶은 것은 | 영화감상, 색소폰을 배워보고 싶지만 아직은 초보 | ||
6·1 지방선거 | 최근 가진 고민은 | 더 나은 울주를 위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 ||
노동운동 과정서 노무현·유시민 만나며 정치 입문 | 정치를 하게된 계기는 | 울주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생각 | ||
의리 |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 굳건한 믿음과 흔들리지 않는 신뢰 | ||
독심술(주민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싶다) | 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은 | 상대의 생각을 꿰뚫어보는 독심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