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노예해방 ‘링컨’ 가장 존경…‘남아공 희망봉’ 가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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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울산의 선택]노예해방 ‘링컨’ 가장 존경…‘남아공 희망봉’ 가보고 싶어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05.24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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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순걸 후보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

울산지역 5개 기초단체장 선거 경쟁도 치열하다. 울산시장, 교육감 후보에 이어 5개 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도 신상과 삶의 행적, 생각, 울산과의 인연, 정책과 공약 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지역의 주요현안에 이르기까지 유권자를 대신해 질문했다.

첫번째로 울주군수 자리를 놓고 2018년에 이어 리턴매치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가 양보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후보들은 신상털기성(?) 질문에도 진솔한 답을 보내왔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답변을 질문과 함께 싣는다.

이순걸 후보는 성격이 온순하고 너무 신중한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 사회며, 축구를 즐겨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정치인은 미국에서 노예해방을 이뤄낸 아이브러험 링컨이다. 어린 시절 별명은 키다리, 장래희망은 존경받는 군수였다.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란 질문에는 ‘사랑하는 아내와의 결혼’을 꼽았다.

정치를 하게된 계기는 내 고향 울주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울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산업단지의 활력과 울산사람들의 생기’라고 했다.

이 후보는 항상 울산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낀다. 대한민국에서 울산의 위치로 ‘산업수도이자 도전과 기회의 도시’라고 답했다. 울산시민들의 특성으로는 다양성과 공존을 선택했다.

기초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소통과 공정, 정의, 평등을 제시했다. 울주지역의 최대 이슈로 ‘응급의료체계 구축, 일자리 창출,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라고 답했다. 의회와의 관계는 ‘상호보완’ ‘상호견제와 협치를 통한 상생’이라고 했다. ‘내 삶에 스며드는 울주군청’이 지역발전의 슬로건이다. 권지혜기자·강민형 수습기자

이선호 질   문 이순걸
<울산과 후보>
 울산서 태어나, 군대 3년 제외하고 울산서 거주 울산과의 첫 인연은 울산 태생
 공해도시 울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산업단지의 활력과 울산사람들의 생기
 현대자동차 취업 성인이 된 뒤 울산에서 처음한 일은 친구들과 울산을 떠나 타지로 여행
 기억 안남(분명 안 가본 곳이 있을 것 같음) 울산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구석구석 다녀봤음
 울산 총생산·수출량 등 경제지표를 뉴스로 접할 때 울산에 사는 게 자랑스럽다고 느낀때는 항상 울산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
 공해도시, 노잼도시라고 사람들이 폄하할 때 울산에 사는게 부끄럽다고 느낀때는 전혀 없음
 인구나 생활환경 등은 중위권이라 생각함 대한민국에서 울산의 위치는 산업수도이자 도전과 기회의 도시
 당연히 그랬을 것 정치를 하지않았어도 울산에 살았을 것인지 당연히
 열정 울산시민의 특성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다양성과 공존
 정직한 사람 울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울산시민 모두가 울산을 위해 필요한 사람
<정책과 공약> 
 도덕성 기초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은 소통, 공정, 정의, 평등
 인구유출 해당 지역의 최대 이슈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일자리창출·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산재공공병원 등 연계 울주군 의료인프라 확충 당선되면 가장 뭘하고 싶은지 우선은 꿈도 꾸지 않고 자고 싶음
 남울주 군립병원 건립 제1 공약은 울주군립병원
 정주여건 개선 인구감소 해결책 한가지를 꼽는다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기존 산업에 IT·바이오 등 신산업 유치 고용창출  경제 회생책 한가지를 제시한다면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사 재개
 방학급식 제공, 진학상담소 운영 등지원 지자체 차원의 교육환경 방안이 있다면 지자체의 교육경비 지원 확대
 사람이 희망인 울주 지역발전의 슬로건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내 삶에 스며드는 울주군청
 지난 임기 중에는 좋은 편이었음 단체장과 의회와의 관계는 상호보완, 상호견제와 협치를 통한 상생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며  화단 가꾸면서 지내고 싶음 낙선하면 무엇을 할 것인지 당선될 것을 확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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