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우 쇠부리소리보존회 회장, “울산쇠부리소리 국가 무형문화재 등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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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쇠부리소리보존회 회장, “울산쇠부리소리 국가 무형문화재 등재를”
  • 정세홍
  • 승인 2019.12.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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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리소리, 문화재 지정 힘쓴

이태우 쇠부리소리보존회 회장

활발한 보존·전승활동 다짐
▲ 지난 26일 울산쇠부리소리가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됐고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보유단체로 인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울산쇠부리소리가 울산시 무형문화재 지정에서 더 나아가 국가 무형문화재로 등재돼 보존되고 전승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26일 울산쇠부리소리가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됐고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보유단체로 인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태우(사진) 회장은 울산쇠부리소리의 가치를 알리고 무형문화재 지정에 힘써 온 인물로 “무형문화재 지정은 우리 보존회가 염원하던 숙원사업이었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울산쇠부리소리는 1981년 정상태(당시 울산 MBC 프로듀서)씨가 두서면 인보리에 생존해 있던 마지막 불매대장인 고(故) 최재만(1987년 별세)씨의 구술과 소리를 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어 이듬해 동부지역 도덕골의 고(故) 김달오씨의 쇠부리소리를 채록해 전승되고 있다.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2003년 북구문화원 산하단체 풍물분과위원회에서 시작돼 2016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해 활동하고 있다.

그는 쇠부리소리가 무형문화재가 된 것은 확실한 역사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달천철장 기록이 있고 중국문헌에도 한과 예, 왜가 달천에서 철을 가져갔다는 기록이 있다.

이 회장은 “쇠부리소리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보존과 전승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이어갈 것”이라며 “울산 대장장이를 육성해 무형의 장인 기술인 울산쇠부리 기술과 대장장이 기술을 복원하는 데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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