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동반시 입장료 반값…울산시립교향악단 ‘가족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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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동반시 입장료 반값…울산시립교향악단 ‘가족음악회’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5.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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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지휘자, 김대준 첼리스트, 소프라노 김성아, 바리톤 이승우, 테너 임찬우(왼쪽부터)
김덕기 지휘자, 김대준 첼리스트, 소프라노 김성아, 바리톤 이승우, 테너 임찬우(왼쪽부터)

가정의 달을 맞아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희망의 하모니를 준비한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김덕기 지휘자와 함께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대준 울산시향 첼로 수석 연주자의 협연에 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수석 김성아, 바리톤 이승우, 테너 임찬우 등도 함께 나와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주옥같은 우리 가곡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첼리스트 김대준이 로맨틱한 정취가 가득한 부르흐의 대표곡 ‘콜 니드라이’를 들려준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발레 모음곡’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개선행진곡’ ‘사냥폴카’ 등을 선사하며 연주 분위기를 띄운다.

시립합창단도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우리 가곡 ‘이별의 노래’ ‘동심초’ ‘떠나가는 배’ 등을 부른다. 대미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과 ‘캐비리안의 해적’ 등의 배경음악이 장식한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지루하고 답답했던 일상을 조심스럽게 회복하기 위한 야외 축제 등 각종 문화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시립예술단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연기획을 통해 하루빨리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벤트로 ‘2인 이상 가족’이면 입장료 1만원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향은 25일 오후 8시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22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개막 축하 연주를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와 함께 마련한다. 문의 275·9623~8.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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