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명단에 다시 올라
2년동안 국비 지원 받아
2년동안 국비 지원 받아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던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29개가 포함됐으며, 6개의 축제가 새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등급 구분 없이 지정됐다. 지정된 축제는 앞으로 2년간 국비(축제당 6000만원 이내)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옹기축제는 지난 2016~2017년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나 2018년과 2019년에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년만에 문화관광축제 명성을 되찾은 울산옹기축제는 2020년에 20주년을 맞이한다. 내년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주군은 2020년 1월 중 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전국홍보를 강화하는 등 축제운영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체부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 축제 관련 법·제도, 정책 환경 변화 등을 계기로 문화관광축제 지원정책 방향 전환 등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내년부터 문화관광축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관광축제 간접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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