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성인된뒤 군부독재 맞서 학생운동·동구민 모두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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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울산의 선택]성인된뒤 군부독재 맞서 학생운동·동구민 모두 만나고 싶어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05.26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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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종훈 후보
진보당 김종훈 후보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가 울산 동구청장 선거다. 현직인 정천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선거구도가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간 2파전으로 재편되면서 후보간 세결집이 가장 치열하다. 이들 두 후보에게 신상과 삶의 행적, 생각, 울산과의 인연, 정책과 공약 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답변을 질문과 함께 싣는다.

김 후보는 ‘신의’가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사람의 진심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장 갖고 싶다고 했다. 한달 용돈은 40만원 정도다. 어린시절 별명은 후니, 장래희망은 축구선수였던 그는 네덜란드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다.

온유한 성격의 그는 1987년 노동자 대투쟁 때 현장에서 함께했을 때가 울산에 사는 게 가장 자랑스러웠다고 꼽았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공업도시만 언급하고 그것을 만들어 온 노동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때면 울산에 사는 게 부끄럽다. 성인이 된 뒤 울산에서 처음한 일은 대학에 진학해 사회문제를 고심하다 전두환 군부독재에 맞서 학생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광주항쟁 진상규명을 위한 학생운동이다. 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정치인은 김구이며 선거와 관련해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동구 주민 모두다. 울산 시민들의 특성은 진취적이고 정의롭다고 정의했다. 그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가 기초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밝혔다.

조선산업 위기로 인한 인구 감소와 하청노동자 차별 해소가 동구 최대 이슈라고 답했다. 당선이 되면 염포산 터널 무료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인구 감소 해결책으로 ‘동구 교육환경개선에 통큰 투자’를 제시했다. 제1공약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동구노동기금 조성이며 지역발전 슬로건은 ‘사통팔달, 꽉 막힌 동구를 시원하게 뚫겠습니다’다. 강민형 수습기자

동구청장 후보 신상 엿보기

천기옥 질   문 김종훈
<울산과 후보>
 울산 방어진 토박이 울산과의 첫 인연은 어린시절 외가댁이 울산이었다
 아버지 울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노동자의 희망이 시작된 도시
 봉사 성인이 된 뒤 울산에서 처음한 일은 전두환 군부독재에 맞서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없음 울산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은 잘 안 떠오른다, 바다 속?
 이번 대선에서 승리했을때 울산에 사는 게 자랑스럽다고 느낀때는 1987년 노동자대투쟁 때 현장에서 함께했을때
 없음 울산에 사는게 부끄럽다고 느낀때는 공업도시만 얘기하고 노동자 얘기를 안할 때
 1등 대한민국에서 울산의 위치는 진보정치 1번지
 당연합니다 정치를 하지않았어도 울산에 살았을 것인지 정치가 아니었더라도 울산에 살았을 것
 한번 몰두하면 끝장을 본다 울산시민의 특성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진취적이고 정의롭다
 아들 조재현 울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김종훈
<정책과 공약> 
 지역을 속속들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소통능력) 기초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은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주민을 섬기는 자세
 염포산 터널무료화, 조선경기 불황 해당 지역의 최대 이슈는 조선업 위기지역으로 인구감소·하청노동자 차별 해소
 어린이 식당 당선되면 가장 뭘하고 싶은지 염포산터널 무료화가 조속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제1 공약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동구노동기금 조성
 다양한 일자리, 교육, 주거 인구감소 해결책 한가지를 꼽는다면 교육환경개선에 통큰 투자
 일자리 변화, 관광산업으로 진출 경제 회생책 한가지를 제시한다면 마을관광, 골목관광 활성화
 부모들이 믿고 맡길수 있는 돌봄체계 구축 지자체 차원의 교육환경 방안이 있다면 아동청소년체험교육기관 유치와 주민의견 반영
 현장이 답 지역발전의 슬로건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사통팔달, 꽉 막힌 동구를 시원하게 뚫겠습니다
 구정의 일들을 협치(서로 나눠야 된다 생각함) 단체장과 의회와의 관계는 동구발전을 위해 함께 힘모아 나가는 관계
 재도전을 위한 활동 낙선하면 무엇을 할 것인지 지역에서 주민들과 주민직접정치를 구현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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