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밭 현장으로]출근길 인사로 시작…표심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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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밭 현장으로]출근길 인사로 시작…표심잡기 총력전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05.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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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북구 명촌 현대자동차 정문을 찾아 노동자들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합동유세단과 함께 중구 다운동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 울산지역 진보 3당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반노동 구태정치 청산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경우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앞두고 여야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25일 전통적 지지층과 중도층 표심잡기에 더욱 열을 올렸다.

현대차 찾아 노동자 표심공략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현대자동차 출·퇴근 인사를 위해 명촌 정문을 찾아 ‘울산만은 미래로’라고 적힌 본인의 피켓을 메고 작은 단상에 올라 노동자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노동자들을 향해 경례를 하는 등 유권자와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송 후보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진보와 노동계, 민주 진영의 바람을 가장 잘 아는 후보로서 시민의 도시기본권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덕신시장·대공원 찾아 유세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합동유세단과 함께 중구 다운동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덕신시장을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열린 장미축제에서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김 시장후보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희망과 공정, 성장과 복지의 새로운 울산의 새벽이 밝아오고 있다”며 유권자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현대차 ‘임단투 출정식’ 참관

○…정의당 김진영 북구청장 후보는 노동현장과 노동자에 초점을 맞추며 총력전을 펼쳤다. 그는 오전부터 현대자동차 출고문을 찾아 출근인사로 시작, 천곡사거리~경주 구간에서 북구 유권자와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명촌 중문에서 인사를 이어갔다. 이어 그는 정문을 찾아 임단투(임금단체투쟁) 출정식에 참여하며 퇴근 노동자들에 진보노동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 후보는 에쓰오일 폭발사고 유족과 만나고 진행경과와 유족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토론을 북구선대본에서 진행하는 등 바삐 움직였다. 강민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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