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27일부터 사전투표…여야 ‘투표율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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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울산의 선택]27일부터 사전투표…여야 ‘투표율을 높여라’
  • 이형중
  • 승인 2022.05.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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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와 시장·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시장·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28일 이틀간 울산지역 5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가운데 지역 여야 정당 및 후보들이 투표기간 지지층 확보와 표심공략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국민의힘은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하며 ‘한표라도 더 얻어야 이긴다’는 심정으로 투표 독려에 당력을 집중한다. 더불어민주당도 단체장 사수를 위해 지지층과 중도층을 상대로 표심공략에 나서며 투표참여 홍보에 주력한다. 진보정당들도 투표 독려에 열을 올린다.

특히 27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에 임한 유권자들의 투표성향이 입소문을 타고 확산될 경우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6월1일 본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 여론추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와 김두겸 시장후보 및 5개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대한 울산의 새로운 출발은 위대한 울산시민의 투표에서 시작된다. 투표해야 바뀐다. 사전투표해야 확실히 바뀐다”고 밝혔다.

시당 선대위는 “국힘 후보들은 공천과정에서 충분히 실력을 검증 받았다”며 “단체장 후보들은 경선 과정에서 TV 토론회도 했고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경선을 하기도 했으며, 지방의원들은 정당 사상 최초로 공직 후보자 역량평가라는 시험을 치르는 자질 평가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대위는 “투표를 하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새로운 울산의 성공역사를 써 나갈 수 없다.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울산을 위한 위대한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국민의힘에게 확실한 지지를 모아주길 바란다. 실망시키지 않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했다.

선대위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네거티브 선거에 흔들림 없이 선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며 현명한 울산시민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이상헌 위원장과 송철호 시장후보 및 단체장 후보들이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미래를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4년간의 시간이 만들어낸 많은 성과들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처절한 반성과 사과 한마디 없이 시대의 기류에 편승해 재등장을 시도하고 있는 과거의 수구 기득권 세력에게 울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다시 맡길 수 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지난 4년간 울산 역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뛰어왔다”며 “시민 안전을 위하고 사회 약자들을 포용하며,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고 노동 격차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힘써온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우리 모두 투표장으로 향해 달라. 범민주진보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 미래를 위한 선택,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택을 투표로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등 진보3당 울산시당위원장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정치의 주인”이라며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은 전 출마 지역구에서 진보단일화를 성사시키며 보수정치 심판을 위해 힘을 모았다. 시민 위에 군림하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노동존중 정치, 주민을 섬기는 소통하는 정치로 더욱 힘 모아 가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형중기자·강민형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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