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 소상공인 실사, 울산 소상공인 사업체 5만9000개…80%가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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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 소상공인 실사, 울산 소상공인 사업체 5만9000개…80%가 임차
  • 이우사 기자
  • 승인 2019.12.29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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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숙박음식·제조업 순
12만9천명 종사 전국의 2%차지
84.5%가 보증부 월세 임차
보증금 2135만원·월세 103만원
상권 쇠퇴·경쟁 심화로 애로
▲ 자료사진

울산의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5만9000개로 이중 80%는 임차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보증금은 2100만원, 월세는 1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소상공인실태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울산 소상공인 사업체는 5만9000개, 종사자 12만9000명으로 각각 전국의 2.1%,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사업체 수는 274만개, 종사자 수는 632만명이었다.

울산 소상공인의 사업장 점유형태를 보면 80.6%가 임차였으며, 소유는 19.4%에 불과했다. 임차 형태로는 보증부 월세가 84.5%로 대부분이었으며, 이어 무보증부 월세(6.4%), 전세(2.6%), 매출대비(1.4%) 등의 순이었다.

소상공인의 평균 임차비용은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 2135만원에 월세가 103만원 수준이었다. 무보증부 월세는 88만원이었다.

 

주요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업종별 차지하는 비중은 도소매가 32.5%, 숙박음식업이 23.7%, 제조업 13.0% 등의 순이었다. 형태별로는 개인사업자가 90.8%고, 법인사업자가 9.2%를 차지했다.

소상공인의 창업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58.6%)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1.1%), 취업이 어려워서(7.8%), 기타(2.5%) 순이었다. 이들이 창업을 결심한 시점부터 실제 창업까지 준비기간은 평균 9.5개월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1년~2년 미만(25.2%), 6개월 이상 1년 미만(24.4%)이 주로 많았다.

소상공인들이 꼽은 경영상 어려움(복수응답)은 상권쇠퇴(45.1%), 경쟁심화(43.3%), 원재료비(30.2%), 최저임금(18.0%), 임대료(16.2%) 등이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희망하는 정책은 자금지원에 대한 수요(67.2%)가 가장 높았으며, 세제지원(55.7%), 판로지원(19.3%), 인력지원(14.0%) 등의 순이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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