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울산마두희의 역사성과 무형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마두희가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남겨야 할 가치에 대해 학술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열린다.
학술대회에는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 윤동환 연구교수와 김형근 교수가 각각 ‘마두희 역사성과 공동체성’과 ‘마두희와 한국줄다리기 비교연구’에 관해 발표한다. 또 송철호 울산남구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과 이경희(전통 복식 전문가) 부산대 의류학과 강사가 ‘마두희 전승과 지역정체성’과 ‘마두희 복식 실태조사와 재현 방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문혜진 무형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손정일 한국문화공동체BOK 사무국장, 마소연 울산대 국어국문학부 객원교수, 삼상교 부산교육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김성연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마두희를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문화유산적 가치와 학술적 연구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마두희축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마두희보존회는 320여 년 전통을 가진 울산의 전통 줄다리기 마두희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전 단계로 울산시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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