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문학회 ‘제6회 울산 남구문학상’, 조필련 시인·김정수 시조시인 공동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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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문학회 ‘제6회 울산 남구문학상’, 조필련 시인·김정수 시조시인 공동수상 영예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5.3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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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필련 시인
▲ 조필련 시인

제6회 ‘울산 남구문학상’ 수상작으로 조필련 시인의 시 ‘아프다, 물고기’와 김정수 시조시인의 시조 ‘하루 띄다’가 선정됐다.

울산남구문학회(회장 이미희)는 남구문인상을 남구문학상으로 이름을 바꾼 첫 해 작품 우수성에 초점을 맞춰 이같이 공동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 이자영(울산대 외래교수) 시인은 “조필련 시인의 시 ‘아프다, 물고기’는 난삽하지 않은 시적 수사력과 긴장감이 돋보이며 삶의 철학을 안정감 있게 담아냈다”며 “김정수 시조시인의 ‘하루 띄다’는 정형률에 갇히기 쉬운 시조형식을 구속이 아닌 특장으로 운용하는 시적 기술이 매우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 김정수 시조시인
▲ 김정수 시조시인

이 밖에 김감우 시인의 시 ‘잔과 바다’와 박미자 시조시인의 ‘편의점 백야’도 시선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미희 남구문학회 회장은 “문인상에서 문학상으로 개칭해 처음 열리는 이번 문학상은 작품 우수성에 초점을 맞췄다.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들어왔고, 수상자를 택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울산 남구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6월25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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