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른 30일 울산지역 후보자들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한명의 유권자들과 더 만나기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무박2일 울산 구석구석 훑어
○…‘무박2일 울산대장정’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동구 환경공직자 쉼터를 시작으로 방어진 수협 위판장, 울기등대, 현대중공업 출근길을 훑으며 곳곳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신정동 거리유세와 남구 옥동, 북구 명촌사거리, 중구 병영오거리, 울주군 굴화 하나로마트 앞으로 자리를 옮겨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에 집중했다. 송 후보는 새벽에는 삼산지구대를 방문하는 등 쉼없는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주한 그리스 대사와 환담도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박천동 전 북구청장과 함께 북구 신상안교 사거리를 시작으로 태화장을 찾아 시민들에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박 후보의 태화시장, 북구 화봉동 지원유세에 함께했으며 현대자동차 명촌문, 공업탑로터리 일원을 돌며 퇴근 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 시장후보는 이날 에카테리니 루파스(Ekaterini Loupas) 주한 그리스대사와도 만나 환담을 나눴다.
노동자 표심 잡기 잰걸음
○…정의당 김진영 북구청장 후보는 현대자동차 출근 노동자와 연암 효문공단 중소기업 노동자들을 찾아 인사를 전하며 노동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김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저조했던 북구의 표심을 잡기 위해 주민과 만나고 인사하며 바쁘게 현장을 뛰었다.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도 도로를 따라 김 후보를 연호하거나 손으로 ‘3’을 만들어 흔드는 등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유세에 열을 올렸다.
권지혜기자·강민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