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본보 기사와 관련 이날 신세계측에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 “울산 혁신도시 개발계획은 신세계그룹의 신규 출점과 기존점 경쟁력 확대를 위한 3조9000억원의 투자 계획에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준비(도서작성 등)를 시작했으니 울산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서도 순탄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중구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직 중구청장인 박태완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중구에서 신세계 측에 확인한 결과 울산혁신도시 개발계획은 신세계 백화점 신규 출점 3조9000억원에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기사의 정정보도가 필요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신세계의 약속 이행을 이끌어 내기 위한 주민들과의 연대 투쟁을 통해 신세계의 공식 답변을 받아냈다. 앞으로도 신세계의 약속 이행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싸울 것이며, 신세계 문제에 대한 주민의 뜻을 관철시켜 중구 상권을 살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와 박태환 후보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본보는 신세계 측과 중구에 세부 관련근거를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중구는 “신세계의 3조9000억원 투자계획에 울산이 포함된 자료에 대해서는 신세계 측이 ‘회사 내부 문서 등은 대외적으로 공개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다’고 전해왔다”고 답변했다.
당사자인 신세계 측은 본보의 거듭된 전화에도 연결되지 않았다.
권지혜·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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