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인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와 광역 및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지난 대선에서 울산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뤘다. 이제는 지방권력 교체를 위해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울산의 자부심을 되돌리고, 시민 여러분의 삶을 책임질 힘있는 집권여당, 국민의힘 후보들이 시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13일간의 모든 여정이 끝난다. 국힘 모든 후보들은 한 걸음이라도 더 시민들 곁으로 다가서기 위해 숨 가쁘게 뛰었다. 앞으로도 시민들 곁에 늘 함께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울산을 제대로 살리는 일 잘하는 집권여당, 시민여러분을 진심으로 섬기는 겸손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1년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무너진 울산을 바로 세우겠다. 위대한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광역 및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이제 6월1일이면 울산의 미래가 결정된다. 우리 모두는 미래로의 중단없는 전진이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느냐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4년전 민심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민심은 차가웠고 그 무거운 민심에 저희들은 더욱 절박한 심정으로 이자리에 섰다. 우리 후보들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더불어민주당에 걸었던 기대와 실망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그리하여 마침내 독선과 독주의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이들에 대해서는 투표로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들은 “제발 포기하지 말아달라. 포기하는 순간, 지난 4년 힘들게 쌓아 올린 시민 민주주의의 공든 탑은 무너지고 다시 오만과 기득권의 그들만의 울산이 되어 버린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송 시장후보는 “8전9기, 매번 떨어질 줄 아는 선거였지만 독립운동하듯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 민선 7기 울산시장이 되어서는 정말 열정적으로 일했다. 울산을 무능한 과거에 맡길수는 없다. 울산의 미래를 위해, 울산의 자존심을 위해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노동당, 진보당 등 울산 진보3당의 후보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유일한 의지, 진보정치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진보정당은 그동안 깊은 성찰과 반성으로 달라졌고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았다”면서 “양당 기득권 정치가 대변하지 못하고 법이 보호하지 못하는 모든 노동자, 사회적으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을 지키는 정치 꼭 보여 드리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일은 우리 삶의 새로운 4년을 선택하는 투표일로 낡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며 “거대 양당은 지금껏 자신들의 이익과 선거 승리를 위해 지역갈등과 세대 갈등을 조장하더니 이제는 남녀갈등까지 부추기는 분열과 증오의 선동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소수의 정치인이 주민의 뜻을 왜곡하고, 주민 위에 군림하는 낡은 지방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주민의 힘을 키우고 주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지방정치가 되어야 한다, 진보정치에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권지혜기자·강민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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