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일본 J2리그 아비스카 후쿠오카로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23)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맡을 수 있는 자원으로 2017년에 일본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울산은 원두재 영입을 통해 내년부터 군 입대하는 박용우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두재는 187㎝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해 중원을 장악하는 스타일이다.

지난 2016년 U-20 대표팀에도 뽑혔다. 현재 U-23 대표팀에도 선발돼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열린 같은 대회 예선과 지난 11월 두바이컵에도 출전했다.

원두재는 “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해 한국 무대는 처음이다. 2020년은 제 이름을 알리는 해가 되도록 활약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