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울산 281개 투표소 등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울산지역 94만1189명의 유권자 선택에 따라 147명(무투표 당선자 포함시 154명) 후보자 중 울산시장과 울산시교육감, 5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22명(지역구 19명 비례 3명), 기초의원 50명(지역구 44명, 비례 6명) 등 총 79명이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된다. 울산에서는 18만4958명이 사전 투표를 마쳤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확진자 등(격리자 포함)은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개표는 5개 구군별 개표소에서 투표함 도착 순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과는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날 자정이 지나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투표에서 사퇴한 정창화 중구청장 후보와 정천석 동구청장 후보에 기표하면 무효처리된다. 또 중선거구제인 구·군 비례대표 한명에게 기표해야 유효로 집계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당선자들 앞에는 젊고 활기찬 부자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경제회생 정책과 함께 타 도시로 빠져나가는 청년 등을 위한 인구유입책, 정주여건의 중요 요소인 교육환경 개선, 미래 먹거리 산업 확충 등의 과제가 놓이게 된다.
울산 지방정권의 선장 역할을 할 시장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철호·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맞붙었다. 교육감선거도 노옥희 후보와 김주홍 후보간 양자대결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중구청장과 남구청장, 울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간 2파전으로 치러졌다. 동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과 진보당간 2파전으로, 북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간 3파전으로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이형중·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