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끼를 도깨비난장에서 펼쳐주세요”
상태바
“당신의 끼를 도깨비난장에서 펼쳐주세요”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6.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열린 도깨비난장 모습.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김교학)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올해 18회를 맞는 도깨비난장은 다양한 가치를 다 함께 존중하자는 의미로 ‘多가치 The같이’를 슬로건으로 오는 7월2일과 3일 이틀 동안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공연과 전시, 시민참여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많은 시민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숨은 도깨비 찾기’와 ‘3분영화제’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숨은 도깨비 찾기’는 음악·춤·다원예술 등 거리예술 공연에 적합한 재능을 가진 시민을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는 지원 개인·단체 가운데 우수한 실력을 갖춘 4개 팀을 선정해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 ‘나를 존중해줘요’라는 주제로 3분 이내의 창작 영상물을 선보이는 ‘3분영화제 공모전’도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20세 이하 청소년으로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참가자 전원에 기념품이 주어지고, 우수작을 출품한 5개 팀에는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도깨비난장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질 도깨비난장이 지역 예술인만의 무대가 아닌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고 싶다. 올해 첫선을 보일 3분 영화제를 비롯해 끼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 한 달 전부터 ‘팝업스토어’를 열어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문의 296·4683.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